"솔리데오시스템즈, B2C로 확대…통합 플랫폼 선보일 것"
2022. 09. 19.

10월 중순 메타버스 서비스 '보마' 출시할 예정'정부24'로 대표되는 디지털 정부 사업의 대표주자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최근 소비자와의 접점을 직접적으로 늘리고 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부사장은 프롭테크 앱인 '자두'와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서비스 '피노'를 포함해 곧 출시될 예정인 메타버스 서비스 '보마'를 토대로 B2C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서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한 디지털 혁신 플랫폼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24' 구축 등 공공데이터 영역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이를 기반으로 두 가지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10월 중순을 목표로 '보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향후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롭테크 앱인 '자두'는 토지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가격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예측한다. 금리, 환율, 물가 등 50여개의 지표를 토대로 최대 6개월 뒤 가격까지 예측할 수 있으며 토지 가격을 매기는 방식은 감정평가사가 가치를 매기는 방식과 흡사한 형태로 진행한다.

김 부사장은 "교육, 교통과 같은 정보를 포함해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토지용역확인원, 등기부등본까지 전부 포함된 전문적인 수준의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소만 입력하면 부동산 가격을 바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서비스인 '피노'는 전자문서를 정부와 민간 기업들로부터 발급받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부사장은 "생체인증을 통해 문서유출과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며 "문서가 위변조됐는지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토큰(NFT) 오픈 거래 사이트 '보마'는 10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만약 메타버스에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고 그 안에 자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면 사용자들의 감동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판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NFT를 판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데오시스템즈, B2C로 확대…통합 플랫폼 선보일 것" - ZDNet korea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