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생기업이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개선한다
2022. 12. 08.

정부와 신생기업이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개선한다

 

□ 택시가 모은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배출·수거하는 방법, 그리고 카드 단말기 없이도 각종 공공요금을 수납하는 방법 등이 논의된다.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2월 8일(목) 정부 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스타트업과 정부가 손잡으면’을 주제로 제22회 워크스마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토론회에는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모토브, 샤플앤컴퍼니, 한국엔에프씨(NFC)가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편의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행정안전부는 민간기업 등에 공공서비스 개방계획과 연계방안을 제안한다.

 ○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혁신 담당자 70여 명과 함께 토론 및 질의 응답 등을 진행하며 신생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더욱 활발하게 협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모토브’는 도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러 장소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를 설치하는 대신, 택시 상단 표시등에 감지기(센서)를 설치하여 소리·조도·미세먼지 등 50여종의 도시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 이를 통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도시 곳곳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으며 택시 표시등 외관에 디지털광고를 적용하여, 택시기사는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현재 서울, 대전, 인천에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세종, 포항, 성남 등에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 (예시) 어린이들이 자주 오가는 경로의 미세먼지, 밀집 인원 정보 등을 제공하거나 골목길 구간별 범죄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하여 예방(인천시, 인천경찰청 등)

 

□ ‘샤플앤컴퍼니’는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에서 정보무늬(QR코드), 엔에프씨(NFC)* 등을 활용하여 모바일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및 비용납부가 가능한 방안을 제안한다.

     * 전자기기간 근거리 통신 기술로 기기 간 접촉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고 받을 수 있다.

 ○ 음식점 점주들은 스티커 형식의 납부필증을 구입하지 않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요청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에서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식물 쓰레기 수집량 데이터 등을 수집·활용할 수 있다.

 ○ 현재 일부 지자체와 적용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번 토론회(포럼)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수거 시스템의 공공부문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엔에프씨(NFC)’는 지방세나 공공요금을 낼 때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신 카드결제 단말기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용을 납부받는 방안을 제안한다.

 ○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별도 단말기 구축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으며, 모든 소속 공무원은 언제 어디서든 공공요금의 수납이 가능하므로 공공요금 수납 절차가 보다 편리해질 수 있다.

 ○ 약 12만개의 소상공인가맹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부문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 끝으로 행정안전부는 공공누리집(웹사이트)이나 공공 앱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친숙한 민간누리집(웹사이트) 또는 민간 앱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신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 이를 통해 국민은 접근성이 높은 민간 앱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신청·이용할 수 있으며, 민간은 공공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 (예시) 경로 탐색 서비스와 KTX 예약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

 

 ○ 현재 국민비서알림, 케이티엑스(KTX) 예약 등은 민간 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민간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기업이나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워크스마트포럼은 공공부문과 기업, 단체, 학계가 만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 2015년에 시작한 후 지금까지 ‘인공지능 비서’, ‘범용(유니버설) 디자인’ 등 매번 혁신적인 주제를 정해 그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 서주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신생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함께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면 훌륭한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워크스마트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활용하여 더욱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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