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데이터 공유로 과학적 재난관리 본격화
2023. 03. 09.

재난안전데이터 공유로 과학적 재난관리 본격화

 

□ 행정안전부는 오늘(3일) 에스케이(SK)가스(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산불·풍수해와 관련된 재난안전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민․관․공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포함된 과제인 재난안전데이터 공유를 본격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안전부는 에스케이(SK)가스(주)에 기상․홍수․산불 정보, 전국 재난문자 발송 현황 등 24종의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된다.

 

○ 제공되는 데이터는 기상청의 기상특보, 태풍 예상경로 등 데이터 9종, 산림청의 산불 발생, 산불 지점 거리 등 데이터 4종, 행안부에서 관리하는 전국 재난문자 데이터 등이다.

 

□ 에스케이(SK)가스(주)는 공유받은 데이터를 자사 플랫폼(wego)에서 관리하고 있는 가스시설 위치정보 등과 연계분석하여 재난 예방과 대응에 활용한다.

 

○ 평소에는 안전한 가스공급을 위한 예방 활동에 활용하고, 산불 접근이나 하천 위험수위 도달 등 재난 징후가 있을 때에는 가스시설 관리자에게 경보를 발령하는 등의 재난 대응 업무에 이용하는 것이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다른 가스 공급 기업도 재난안전데이터를 이용하여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가스 관련 민간 분야에서 활용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에스케이(SK)가스와는 가스시설 관리자, 안전관리 담당자 등의 비상연락망을 상호 공유하여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 윤병석 에스케이(SK)가스(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 재난안전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으로 가스 사용 고객의 안전은 물론 주변의 안전까지도 보호할 수 있게 되어 가스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케이(SK)가스가 데이터 기반으로 가스안전관리의 선도사례가 되고, 다른 가스 공급 기업에도 확산하여 ‘가스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와 민간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서 강조한 과학적 재난관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 “앞으로, 국민과 기업이 재난안전데이터를 쉽게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통해 적극 개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